꼬마 목사,  하나님의 종

Author
milal
Date
2017-05-11 23:42
Views
106
꼬마 목사,  하나님의 종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를 마치고-
아들,내 아들의 사고 소식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5살, 어린 아이,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귀하고 사랑스런 내 아들이 왜??? 연탄을 가득실은 트럭에 치인 아들에게 덮여졌던 하얀 천의 색대로 모든 상황이 지워졌으면... 아내가 그리도 믿고 의지하는 분은 그 때에 뭘 하고 계셨길래 ...

살아있기만 바라던 대로 아들이 숨을 쉬었고, 휠체어와 목발의 도움을 받아 어렵사리 걸음을 떼었다. 어린 아들은 자신의 몸이 힘듦에도 병동의 환자들을 찾아 다니며 전도를 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을 한두번도 아니고 하루에 세번이나 듣다 못해 불평을 쏟아내는 환자가 있을 정도였다. 아들은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던 '꼬마 목사'였다.


육의 아버지의 손이 붙들어 주지 못하는데 우리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은 한승이를 지금까지 붙들고 데려 오셨다. '꼬마 목사'를 키워 '류한승목사'가 되게 하셨다. 생명샘교회의 담임목사가 되게 하시고, 태평양을 건너 밀알의 장애를 가진 형제자매와 동역자들을 위해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종인 '류한승목사'를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또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쓰실까 바라본다.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 강사로 오신 류한승목사님의 아버님의 심정을 헤아려 보았다.  아내나 어린 아들앞에서는 과묵하고, 담담했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무척이나 씨름을 하셨을 류집사님을 생각하며 우리를 향한 하늘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려 본다. -- 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