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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모를 때 (`행복한 동행`중에서)

2008년 9월,
월터 마리노는 자폐증을 가진 아들 크리스와 함께
해변에 나갔다가 엄청난 일을 겪었다.

마리노는 수영을 하던 아들이 육지에서 멀어지자
황급히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아들과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고,
어느새 육지도 보이지 않자 공포가 밀려왔다.
주위는 말 그래도 망망대해. 마리노는 어린 아들이 겁먹을까 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크리스는 천진하게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아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리노는
평소 둘이서 자주 하던 놀이를 시작했다.
마리노가 영화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이 즐겨 하는 대사
“무한히!”를 외치면 크리스는 다음 구절인 “그리고 그 너머!”라고 답하는 단순한 놀이였다.
놀이는 1시간 동안이나 이어졌지만 파도가 거세
둘의 사이는 오히려 벌어지기만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들의 목소리마저 들리지 않았다.

아들이 사라지자 마리노는 절망했다.
그 역시 장장 5시간이나 헤엄친 터라 탈진 상태였지만,
크리스가 지금도 어딘가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을 거라 믿으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바다에 뛰어든 지 12시간 만에 어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해안 경비대 선박에 옮겨 탄 마리노는 후송을 거부하고
서둘러 아들을 구조해 달라고 애원했다.
수색 헬기는 2시간 동안 바다를 수색했고
놀랍게도 여전히 수영을 하고 있는 크리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리노는 가족과 함께 미국 NBC 투데이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아들 덕에 12시간을 버틸 수 있었어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모르는 크리스는 표류하면서도
마치 바다 위로 모험을 떠난 듯 계속 웃고 있었지요.
덕분에 나 역시 두려움을 이겨내고,
아들에 대한 기대도 잃지 않았죠.”

두려움을 모를 때 우리가 해낼 수 있는 일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종종 그것은 놀라운 기적을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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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두려움을 잊게하고 희망을 주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우리 `밀맘`들은 `선택된 자`입니다.
아이들을 통해 체험하는 그 놀라운 기적들은
어떻게 말고 다 표현할 수 있겠어요~그쵸?^^
새해가 벌써 한달을 먹었어요.
남은 열한달을 위해 우리 더 사랑하며 살아요.
모두들 보고 시포용~~~~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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